고영욱 컴백 유튜브로? - 논란의 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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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컴백 유튜브로? - 논란의 중심에

호야의 일상 2024. 8. 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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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수의 커뮤니티들이 고영욱의 복귀 소식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과거 그룹 '룰라'의 멤버였던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수감 생활을 마치고 전자발찌 착용 의무를 이행한 후, 유튜브를 통해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복귀


2024년 8월 5일 밤, 고영욱은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려 유튜브 진출을 암시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과거 삶을 부끄럽다고 표현하며, 무의미하고 의욕 없는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글과 함께 그의 유튜브 채널이 공개되었고, 현재까지 약 600명의 구독자를 모았습니다. 채널에는 3분 42초 길이의 영상 하나가 올라와 있는데, 창가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화분, 반려견, 그리고 고영욱의 사진과 함께 흐르는 음악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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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과 분노의 반응


반응이 두려웠던것인지 이 영상의 댓글 기능은 비활성화되어 있어, 온라인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비평가들은 그의 재등장에 대해 강한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은 그의 범죄 피해자들이 이제 20대가 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가 받은 처벌이 너무 관대해 자신의 행동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것 같다고 비판합니다. 다른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복귀를 뻔뻔하고 이기적이라고 비난하며, 대중과 다시 소통하려는 그의 시도의 정당성과 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화해 시도


이번이 고영욱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회에 복귀하려는 첫 시도는 아닙니다. 2020년 11월, 그는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계정이 비활성화되었습니다. 이는 대중들의 항의와 성범죄자의 사용을 금지하는 인스타그램의 정책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오명에 휩싸인 과거


고영욱의 법적 문제는 2010년부터 2012년 사이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세 명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여러 건의 성폭행과 강요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는 유죄 판결을 받아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2015년 출소 후에는 3년 동안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대한민국에서 전자발찌 착용 사실이 공개적으로 알려진 첫 번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감시 기간은 끝났지만, 그에 대한 낙인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대중의 반응과 앞으로의 전망


고영욱의 복귀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압도적으로 부정적입니다. 많은 이들이 그의 행동의 진정성과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가 계속해서 비난을 극복하고 온라인에서 입지를 다시 확립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과연 그가 강도 높은 대한민국 네티즌들의 감시의 눈초리를 이겨내고 대중의 호의를 다시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니 없다고 봅니다.

이 해프닝은 한편으로 우리 사회가 범죄자의 갱생과 사회 복귀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과거의 잘못에 대한 용서와 두 번째 기회의 가능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동시에 피해자들의 고통과 트라우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도 상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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