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의 그림자인류의 생존이 걸린 기후변화 대응의 마지막 보루, 파리기후협약이 또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 선언과 함께 국제사회는 다시 한번 숨을 죽이고 있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의 발앞에 바로 서 있는 생존의 문제인 것이다.파리기후협약의 탄생 배경파리기후협약은 2015년 12월, 전 세계 197개국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만든 국제적 합의체이다. 주요 목표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하, 가능하다면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다.이전 교토의정서와 달리 파리협정의 혁신은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선진국만의 책임에서 벗어나 전 지구적 공동 대응을 모색한 것이다.트럼프의 기후변화 인식과 탈퇴 배경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