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차례상 차리는 법과 차례지내는 순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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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차례상 차리는 법과 차례지내는 순서 알아보기

호야의 일상 2018. 2. 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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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민족의 대명절 설 연휴가 시작 되어 집니다. 이번에도 주말을 낀 연휴가 이어져서 여행을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일 분들도 많으 실텐데요. 그래도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시는 분들이 가장 많으실 것으로 생각이 되어집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설날 차례상 차리는법과 차례지내는 순서를 알아 볼까 합니다. 매번 설마다 헷갈리고 고민 이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날 차례상 차리는법

우선 설의 차례상을 지내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신위와 가장 가까운 열이 첫째열 향로화 향합의 방향이 다섯째 열이 되겠습니다.


첫째열 - 시접, 잔반, 메가 놓여 지며, 떡국은 우측에 술잔은 좌측에 놓게 되어집니다.

둘째열 - 어동육서(漁東肉西)라 하여 물고기 반찬은 동쪽으로, 고기 찬은 서쪽에 놓습니다.

셋째열 - 각조 탕류가 놓여지며 육탕, 소탕, 어탕의 순으로 서에서 동으로 놓게 됩니다.

넷째열 - 좌포우혜(左鮑右醯)라 하여 포음식을 가장 좌측에 그 사이 나물찬과 식혜를 가장 오른쪽에 놓이게 됩니다.

다섯째열 - 조율이시(棗栗梨枾)의 순으로 왼족부터 대추,밤,배,감의 순으로 놓게 됩니다.


이러한 설날 차례상 차리는 법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조상을 생각하는 마음과 더불어 생전 고인이 좋아하셨던 음식을 차려 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닐까요?



설날 차례 지내는 순서는?

크게 보면 8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첫번째 강신(降神) - 하늘에 계신 조상님이 찾아 오시는 것을 맞이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참신(參神) - 찾아 오신 조상님들께 인사를 드리는것

세번째 헌작(獻酌) - 조상님께 술잔을 올리는 것

네번째 계반삽시(啓飯揷匙) - 찾아오신 조상님의 식사를 돕는 것

다섯번째 합문(闔門) - 조상님이 차린 음식을 드시게 시간을 가지는 것

여섯째 철시복반(撤匙復飯) - 다드신 음식 뚜껑을 덮어 놓는 것

일곱째 사신(辭神) - 오셔서 음식을 드신 조상님을 배웅 하는 것

여덟째 철상(撤床) - 만들어 놓은 차례 음식 차례 도구들을 정리 하는 것





설날 차례상 차리는법에 사용하지 않는 음식들이 있다?

씨 없는 과일과 털이 있는 과일 - 털이 있는 과일은 예로부터 혼을 쫒는 다고 알려져 있으며 씨가 없는 과일들은 자손이 번창하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치"로 끝나는 생선 - 이름이 치로 끝나거나, 민물고기, 넙치와 광어 같은 납작한 물고기는 제사에 쓰이지 않습니다.

고추가루와 마늘양념 - 붉은 고추가루와 마늘은 조상때 부터 귀신을 쫓는 양념이라 하여 사용하지 않고 그 외에 팥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설날 차례상 차리는 법과 설날 차례지내는 순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쉽게 헷갈릴 수 있어서 쉽게 정리한다고 해 보았는데 마음에 드시는지요? 시대가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크게 변화하고 있고 설늘 지내는 형식과 풍속도 많이 변화하고 있지만 조상들을 생각하는 마음 만큼은 변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오늘의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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