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전염? 침샘이 붓고 통증이 심해요

건강정보

볼거리 전염? 침샘이 붓고 통증이 심해요

호야의 일상 2018. 12. 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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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는 주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어린 아이들이 걸리기 쉬운 전염병 입니다. 지금 시기인 겨울부터 따뜻해 지기 시작하는 이른 봄 까지 볼거리가 많이 발생 합니다. 2~3주에 걸친 잠복기를 가지고 있다가 처음은 두통으로 시작해 한쪽이나 양쪽의 침샘(이하선) 부위가 부어 오르게 됩니다. 한쪽만 부어 오르다가 2~3일 후 에는 반대쪽 이하선도 붓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 때 신체의 열은 40도 가까이 올라가고 부어 오른 부위에 탄력이 생겨 누르거나 입을 움직일 때 상당한 통증이 있으나 피부색이 변하고 부은 부위에 열이 오르지는 않습니다. 지금부터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볼거리에 대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볼거리 원인

볼거리는 전염성 질환으로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침에서 분비되는 비말(분비물)에 의해 감염 됩니다. RNA라는 바이러스는 파라믹소 바이러스과에 속하고 한 가지의 혈청만이 알려져 있습니다. 기침을 하거나 대화 도중에 나오는 자잘한 분비물들에 병원균이 함께 방출되어 공기 중에 섞여 호흡기를 통해 흡입 함으로써 감염이 됩니다. 전염성이 가장 높은 시기는 침샘이 붓기 1~2일 전에서 붓기가 나타나고 나서 5일 동안이 가장 전염성이 높은 시기가 되겠습니다. 볼거리를 전염 시키는 볼거리 바이러스 이외에 파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거대세포 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장 바이러스 등이 존재 하고 기타 다른 세균들과 황색포도당균 등도 볼거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 알아 두시면 좋겠습니다.

 


볼거리 증상

증상은 대게 1~2주 동안의 잠복기를 거쳐 1~2일 동안 미열과 함께 전신의 나른함, 두통과 오한증의 증상이 있다가 침샘이 갑작스럽게 부어 오르면서 통증을 수반 합니다. 붓기는 점점 심해져서 2일 이내에 목 부위까지 부어오르게 되며 귀의 앞쪽까지 붓기가 커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침샘이 부어 오른다면 그 부위에 열감이 있고 입을 벌리는 것 조차 불편해 지기 마련인데 이러한 증상이 일주일 정도 지속 되다가 서서히 붓기가 가라앉게 됩니다. 종창의 부위와 형태가 너무 특징이 커서 임상적인 증상만으로도 쉽게 진단을 할 수 있지만 볼거리 외 다른 증상이 의심 가신다면 병원에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볼거리 치료

세균의 감염에는 항생제를 투여 하는 것이 일반적 이듯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인 볼거리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빨리 없애면 좋겠으나, 아직까지 볼거리에 대한 항바이러스제가 존재하지 않아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볼거리는 대체적으로 수 일안에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자연적인 치유가 되기도 하고, 예방접종을 통해 발생률 자체도 현저히 낮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할 필요를 못 느끼고 있는 실정이라 하겠습니다. 개개인의 신체 상태와 면역력의 정도에 따라 늦어도 1주일 안에는 경과가 호전되어 자연적인 치유가 가능합니다.

 


볼거리 예방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 아이들 이라면 예방 접종 스케줄에 맞추어 예방 접종을 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2~15개월 때 한번, 4~6세 사이에 다시 한번 총 2회의 MMR접종을 받으셔야 하겠습니다. 만약 볼거리 환자가 생기면 분비물의 격리를 위해 개인용 욕실과 방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기침과 재채기는 반드시 휴지를 대고 휴지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의 경우에는 환자로부터 1M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거나 그 이내로 접근을 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 하셔야 합니다. 볼거리는 한번 앓고 난 후에는 면역이 생기지만 아예 경험하지 않는 편이 가장 좋기에 예방 접종을 꼭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볼거리에 대해 공부해 보았습니다. 특효약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가 생긴다면 부은 부위에 냉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고, 부드러운 형질의 음식과 수시로 양치질을 해 구강을 청결하게 해 준다면 일주일쯤 후에 붓기는 가라앉고 열도 내려가면서 자연 치유가 됩니다. 성인이 볼거리에 걸릴 경우에는 난소염이나 고환염을 일으킬 수 있는 요서가 되어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발열 초기부터 해열이 되는 과정의 사이인 일주일 간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학교나 직장, 유치원을 쉬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함께 공부한 볼거리 예방법 숙지 하시고 건강한 신체 유지 하시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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