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병 감염 발열질환 원인과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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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병 감염 발열질환 원인과 증상은?

호야의 일상 2019. 1. 3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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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열, 잡목열, 진드기티푸스, 덤불티푸스 같은 이름들이 있는 발열성 질환의 일종 가운데 하나인 것이 쯔쯔가무시병 입니다.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에 감염이 된 털 진드기의 유충들이 야외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을 물어 유충이 가지고 있는 미생물들이 물린 사람의 림프와 혈액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 혈관의 염증과 발열을 유발하게 하는 질환 입니다. “리케차과라는 미생물은 세포 내에 기생하고 있습니다. 이 미생물은 세균보다도 작으며 막대 모양이나 알 모양 같은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이 미생물이 일으키는 감염증은 생각보다 다양한데요 쯔쯔가무시도 이 감염증 가운데 하나 입니다. 이제부터 쯔쯔가무시에 대해 좀 더 공부 하겠습니다.

 


쯔쯔가무시 원인

매개체로 잘 알려진 털 진드기는 알에서 유충, 약충, 성충으로 성장을 하게 되는데 그 가운데 유충이 약충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사람이 호흡을 하면서 내는 냄새를 알아 차리고 사람의 피부에 달라붙어서 피를 빨아먹을 준비를 합니다. 주로 다리나 팔 머리와 목 같은 노출 부위나 습기가 상대 적으로 높은 사타구니 엉덩이, 겨드랑이, 목 덜미 부근으로 이동하여 사람을 물게 되면 이때 털 진드기 유충에 있던 O.tsuysugamusi 가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되어 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털 진드기 들은 잡목에 많이 서식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9월경 발병하고 11월에 피크를 찍고 12월부터는 감소세로 돌아가는 패턴을 보입니다. 이시기에 성묘나 밤을 따시다가 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쯔쯔가무시 증상

이 질환의 잠복기는 평균적으로 10일에서 12일 사이 이지만 긴 경우에는 3주까지의 잠복기를 가지기도 합니다. 잠복기가 지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발열과 발한, 결막의 충혈과 극심한 두통, 림프절 종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열이 나기 시작하고 한 주 정도가 지나면 몸통 암적색의 반점 구진들이 나타나는데 곧 온 몸에 퍼지게 되고 수일 내에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딱지가 생기는데 이 시기에는 구역, 설사와 같은 위장관련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이렇게 명확한 특징적 증세가 있고 혈청반응 검사로 확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증세가 의심 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시어 검사와 치료를 조속히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쯔쯔가무시 치료 & 예방

쯔쯔가무시는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독시사이클린 같은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를 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투여를 받으면 만 이틀 이내에 해열이 되지만, 치료 시기가 늦었다면 두 주 정도 발열이 지속 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치료 시기가 중요 합니다. 즉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 합니다. 항생제 이외의 치료는 환자의 증세에 맞는 개인별 대증치료를 하게 됩니다. 허나 이 독시사이클린 항생제의 경우 임산부에게 투여 시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기에 임산부에게는 투약하지 않습니다. 대신 임산부에게는 대체 약제로 아지트로마이신 이라는 항생제를 주로 추천하고 있는데요 치료의 효과는 독시사이클린과 동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쯔쯔가무시에 대해 공부해 보았는데 어느 정도 감이 잡히시나요? 적절한 치료를 제 때에 받는다면 하루나 이틀 사이에 증세가 빠르게 호전 될 수 있지만 치료가 늦거나 하지 않으면 2주 이상 지속 되는 독한 녀석 입니다. 이 병으로 인해 뇌 수막염이나 이명 난청 같은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사망률은 1~60%사이로 차이의 갭이 큰 질병 입니다. 특별히 이 질병에 대한 백신은 없으며, 한번 앓았더라도 다시 물리면 다시 감염이 되는 면역 체계와는 관련이 없기에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피부에 진드기 방충제를 도포하여 예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끼리 전파는 되지 않기에 격리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매우 고통이 따르는 질환입니다. 오늘 알아 본 질병 잘 알아 두셨다가 올 봄과 가을에 야외 활동 하실 때 주의를 기울여 쯔쯔가무시 예방 할 수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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