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신곡(Divine Comedy)은 이탈리아의 시인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가 쓴 에피코스로, 지옥, 연옥, 천국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됩니다. 먼저, ‘지옥’(Inferno)은 지옥의 구조와 거기 사는 죄인들의 모습, 그리고 단테의 스승 버누오(Brunetto Latini)와 라틴어 시인 비르길(Virgil)이 주인공 단테 자신을 이끌어 지옥을 탐험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옥의 9개의 원에서 단테는 각기 다른 죄인들을 만나며 그들이 받은 벌을 시간과 장소에 따라 묘사하게 됩니다. 각각의 원은 다른 형태의 죄악을 저지른 인간들을 벌하고 있습니다. 1. 첫 번째 원: 무관심한 자들의 지옥(Inferno Ⅰ) 이곳에는 악행을 범하지는 않았지만 선을 행하지도 않은 무관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