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나는 서 있는데 움직이는 느낌이?

두통과 함께 신경과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가장 흔한 증상이 어지럼증 입니다. 대부분의 어지럼증 들은 경과가 양호 하지만, 어지럼증 자체 만으로도 신경학적 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왜 어지럼증이 생겼는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 합니다. 이는 생리적인 증상과 병적인 증상으로 나누어 생각 할 수 있는데요, 생리적인 증상이란 기존에 앓던 질환이나 질병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 외의 것을 의미 합니다. 병적인 어지럼증은 우리 몸의 전정 기관을 침범하는 전정 어지럼증과 그 외의 부분의 병에 의한 비전정 어지럼증으로 세분화 합니다. 지금부터는 어지럼증에 대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어지럼증 원인

원인은 참으로 다양하다 할 수 있습니다. 허나 주된 원인 중 대표적 질환들은 뇌신경질환 심장질환, 평형기관 이상질환이 있습니다. 우선 심장질환으로는 맥박이 점차적으로 느려지는 서맥성 부정맥을 들 수 있습니다. 건장한 성인의 맥박 수는 평균적으로 1분에 60~100회 사이이며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할 때에 분 당 60회 미만으로 내려가기도 합니다. 허나 50회 미만으로는 웬만해서 내려가지 않으며, 만약 맥박이 분 당 40회가까이 떨어질 경우 어지럼증이나 실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심장의 판막질환의 경우에도 어지럼증과 실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은 대동맥으로 피를 뿜어 내는데 이 때 통로에 위치한 대동맥 판막이 퇴행성 변화로 좁아졌다면 몸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혈액을 뿜어내지 못해 실신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지럼증 증상

주위의 사물과 자신은 정지해 있는 것이 명확 한데도 움직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증상 일체를 어지럼증이라 하고 있습니다. 즉, 가만히 있어도 빙글빙글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 다거나 눈이 떨리고 자세 불안이 동반되는 전정 어지럼증을 “현훈” 이라고 합니다. 전정 어지럼증의 경우 귀 때문에 비롯된 것인지 중추신경계에서 기인한 것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아주 중요 합니다. 이때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면서 구토와 심한 오심 증상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어지럼증을 느꼈다면 발생한 직후에 신경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 합니다. 만성 어지럼증의 경우 징후가 잘 나타나지 않기에 다양한 검사들을 통해서 전정계통의 이상을 체크해 보셔야 하겠습니다.

 

어지럼증 치료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 우선 가장 편한 자세로 앉거나 눕히고 눈을 감게 하고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대부분의 어지럼증 환자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움직이면 증상이 심해지고 가만히 있을 때 증상이 가라앉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어지럼증이 발생 되었는데 발음에 장애가 보이거나 몸의 한쪽 편측마비 증상이 보인다면, 이는 뇌졸중을 나타내는 증상이므로 즉시 병원으로 이송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1~2분 정도의 휴식으로 어지럼증이 가라 앉는 다면 병원 방문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허나 60세 이상의 노령층에서 발생한 어지럼증이라면 혹시 모를 질병 감별을 위해 신경과 진료를 권해 드립니다.

 

어지럼증 예방

어지럼증은 혈액순환과도 밀접한 영향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혈압이 지나치게 낮거나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면 어지럼증이 찾아 올 수 있습니다. 고로 적절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이 어지럼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구기자와 해조류, 오가피 등은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나친 폭음과, 폭식, 지나친 다이어트는 스트레스와 욕구불만을 가져올 수 있기에 삼가야 하는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로와 수면부족도 조심해야 하는 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어지럼증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 해 보았습니다. 어지럼증은 대사 장애로 인해 올 수도 있기에 평소 너무 기름진 음식들을 피해야 하고 비만 관리도 해 주어야 합니다. 고로,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염분이 많은 음식들과 당이 많은 음료는 최소한의 섭취가 필요 합니다. 대부분의 당뇨나 고혈압 환자 분들은 어지럼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기에 평소 혈당과 혈압 관리에 힘써야겠습니다. 오늘 함께 알아본 내용 유념 하시고 건강한 몸 지키자 구요!